외식 경영 전문가 겸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자신이 활성화시킨 예산시장 건물주의 만행에 분노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TV 특집 다큐멘터리 ‘백종원 시장이 되다’ 2부 ‘예산시장의 기적’에선 예산시장의 인기가 높아진 뒤 백종원이 우려했던 대로 임대료도 올라 기존 상인들이 다른 곳으로 떠나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예산시장 내 한 통닭집이 최근 건물주로부터 돌연 퇴거 통보를 받은 사실에 “어느 정도껏 해야지 꼴 보기 싫어 죽겠다”고 토로했다. 통닭집뿐만 아니라 다른 가게들이 처한 상황도 비슷했다.
최근 예산시장은 백종원이 주도한 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관광객이 늘어났으나 이에 따른 진통도 이어지고 있다. 임대료와 숙박료 상승 문제 등이 생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