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두 번째 3루타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쐐기 3루타를 떄려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배지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6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6일 만에 안타를 날린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37(312타수 74안타)로 소폭 올랐다.
배지환은 6회초 투수 땅볼로 돌아섰다.
팀이 3-1로 앞선 8회 배지환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8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컵스 우완 투수 브래드 박스버거를 상대한 배지환은 몸쪽 낮은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1루수 옆을 스쳐가는 타구로 연결했다.
1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왔고, 배지환도 3루까지 질주해 3루타를 만들어냈다.
배지환은 후속타자 코너 조의 좌중간 적시타로 홈을 밟아 쐐기 득점까지 올렸다.
피츠버그는 8회말 3점을 내줘 5-4까지 쫓겼지만, 9회초 조슈아 팔라시오스가 우중월 3점포를 쏘아올려 8-4로 다시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9회말 댄스비 스완슨에 투런포를 헌납해 2점차로 쫓겼지만 더 이상 추격을 허락하지 않고 8-6으로 이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