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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 펜싱 4연패 도전…단체전까지 챙기면 한국 최다 金”

입력 | 2023-09-22 13:16:00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지난달 24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8.24/뉴스1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한국 펜싱 사브르 대표팀 구본길(34·국민체육진흥공단)의 아시안게임 4연패 가능성을 주목했다.

대회 공식 정보 제공 사이트는 22일 “대한민국 펜싱 선수 구본길이 역사를 만들 수 있다”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구본길은 그간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개를 수집했다. 2010 광저우 대회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독식했고, 2014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단체전 금메달까지 챙겼다.

역대 아시안게임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은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 류서연(볼링)이 보유한 6개다.

조직위는 “구본길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하면 한국선수 최다인 아시안게임 금메달 7개를 얻게 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항저우 뎬지대학교에서 열리는 남자 펜싱은 개인 플러레, 단체 플러레, 개인 에페, 단체 에페, 개인 사브르, 단체 사브르 등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