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갈무리)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입주청소 사기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사장님 양심적으로 장사하시라”고 운을 뗀 뒤 “처음에는 저렴한 가격 제시하고 예약 잡히니까 추가 금액 24만원 더 받아 가셨다”며 13만원이었던 비용이 37만원으로 올랐다고 주장했다.
함께 첨부된 사진 속 타일, 창틀, 바닥 등에는 먼지와 머리카락이 가득 쌓여있는 모습이다. 문틈과 바닥을 닦아낸 휴지에는 까만 이물질이 한가득 묻었다.
(보배드림 갈무리)
이어 “(업체 직원이) 물건 찾으러 올 때 제가 이쪽도 부탁한다고 말씀드렸고 저한테 제가 한쪽만 짚었다고 말씀하시며 책임을 전가했다. 이게 무슨 경우냐”며 황당해했다.
그는 “주방 벽 청소 하나도 안 된 곳을 혼자 닦고 있으니 그제야 물티슈로 닦아주고 가셨다. 또 곰팡이 제거하는데 약품 처리 한다면서 대단하게 말씀하시길래 뭔가 봤더니 쿠팡에서 판매하는 곰팡이 제거제였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소한 사진 맞냐”, “저도 입주청소 해봤다. 계약금 10% 정도 주고 나머지는 청소 끝나고 줬다. 청소 상태가 저 정도면 나머지 돈 못 받았을 거다”, “청소한다고 돈을 받았으면 청소해야 하는데 뭐하다 간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