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브리핑 Up & Down]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전력공사가 9월 1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의원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한전은 62년 역사상 처음으로 정치인 출신 수장을 맞았다. 4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등을 역임한 김 사장은 9월 20일 취임사에서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이 다시 급등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정상화는 더더욱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적 부진’ 신세계, 계열사 대표 9명 전격 교체
신세계그룹이 9월 20일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계열사 대표 40%를 교체하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실적 악화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쿠팡에 매출 기준 유통업계 1위 자리를 내줬고, 영업이익도 적자로 전환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번 인사는 ‘재무통’을 전진 배치한 것이 특징인데 이마트 신임 대표에는 한채양 조선호텔앤드리조트 대표, 신세계백화점 대표에는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가 선임됐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연매출 1억 판매자 4만5000명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연간 1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판매자가 4만5000명을 넘어섰다. 9월 19일 네이버의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 2023’에 따르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연매출 1억 원 이상을 기록한 판매자가 4만5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스토어에서 활동하는 전체 판매자 중 2030세대 비중은 44.6%이며, 네이버 쇼핑라이브 전체 거래액에서 중소상공인 비중은 50%에 달한다.
중국 정부의 금지령에도 애플 신제품 아이폰15 시리즈가 판매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9월 18일(이하 현지 시간) 보고서에서 “아이폰15의 리드타임(주문부터 실제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과 사전예약 판매가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하다”고 밝혔다. 홍콩 매체 밍바오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의 티몰 공식 애플스토어에서 9월 16일 오후 8시 아이폰15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이 매진됐다.
★KG모빌리티, 실구매가 3000만 원대 ‘토레스 EVX’ 출시
KG모빌리티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의 전기차 모델 ‘토레스 EVX’를 9월 20일 출시했다. 중국 비야디(BYD)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토레스 EVX는 1회 충전 시 433㎞ 주행이 가능하다. 토레스 EVX 가격은 E5 트림 4750만 원, E7 트림 4960만 원으로,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3000만 원대가 될 전망이다.
〈이 기사는 주간동아 1408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