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기업문화 이끄는 여성 CEO의 ‘세심 경영’

[2023 K-ESG 경영대상] 주식회사 본에스티스

본에스티스 대표 한도숙

토털 뷰티 앤드 라이프 그룹 본에스티스(대표 한도숙)가 동아일보가 주관한 ‘2023 K-ESG 경영대상’ 사회 ESG 대상과 여성가족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인 한 대표는 1989년 본에스티스 창립 이후 오직 화장품 연구개발에만 몰두하며 한 우물 경영을 실천했다. 이후 연구와 과학적 검증을 거쳐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고 대중과 업계에서 크게 주목받는 코스메틱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는 여성 기업인으로서 세심한 경영을 통해 친화적이고 양성평등한 기업 문화를 정착시켰을 뿐만 아니라 제조 공장 확충과 최적화된 품질 검증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인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대열에 합류했다.

환경과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의 앞 글자를 딴 ESG 경영은 전 세계를 아우르며 급성장한 경영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도 해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ESG 경영의 가치를 기반으로 기업·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 구성원과 소비자의 인지 영역을 확장했으며 모범적인 ESG 경영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한 대표는 “토털 뷰티 앤드 라이프라는 회사 슬로건에 걸맞게 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ESG 경영이 요구하는, 더욱 사회적이고 체계적인 아름다움의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환경적 요인으로 더 심해지는 피부 손상과 상태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새로운 식습관과 체질 개선 등 피부 개선을 위한 깊이 있는 연구도 별도로 해나갈 계획”이라며 “꾸준한 연구 시설 투자와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한 품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선진국에 K-뷰티의 우수성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