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ESG 경영대상] ㈜원컨덕터
초고압 케이블 접속 분야와 중저압 접속재, 도체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강소기업 원컨덕터(대표 지상현)가 환경 ESG 대상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원컨덕터는 제조 과정 중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제조 설비도 스마트 공정으로 구축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 사용하는 자원과 에너지 역시 최소화해 지속가능한 산업 환경 만들기에도 일조하고 있다.
지상현 원컨덕터 대표의 친환경적 경영 활동은 업계에서 ‘에너지 절감’ 우수 사례로 꼽힐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초고압 전기 관련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중전기 관련 차단기 및 배전반, 지중 접속함에 이어 지상 송배전 관련 부품과 전기자동차 충전 시스템의 커넥터, 연결부의 커넥터 개발은 20년 동안 이어온 끈기와 노력의 산물이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으로 업역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1㎾(킬로와트)급 이하 풍력발전기 개발에도 착수했다.
최근 변화하는 ESG 경영 키워드에 발맞춰 사업 혁신 속도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기후변화 및 탄소 배출 대응, 에너지 효율 강화 등의 환경적 활동 외에도 고객 만족, 근로자 안전에 유독 신경 쓰는 모습이다.
책임 경영과 공정 경쟁 등 경영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통해 원컨덕터는 올해 ESG 평가에서 2등급을 획득하며 동종 업계 대비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한편 지 대표는 최근 ‘게더타운’이라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 중이다. 이를 통해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브랜딩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지 대표는 “앞으로도 제조 과정 중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데 더욱 중점을 두고 ESG 경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