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 의약] 동아제약 발치 후엔 음식 씹기 힘들어… 섭취량 줄고 근력 손실 빨라져 임플란트는 염증에 취약… ‘주위염’ 생기면 치료 어려워 양치 후 2차 세정으로 관리… 염증-출혈 50% 이상 감소
부모님의 나이가 들어갈수록 챙겨야 할 것들이 늘어난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필요한 것들이 있는지 등을 살피게 된다.
더욱 꼼꼼히 들여다봐야 하는 문제도 있다. 부모님이 간과하기 쉬운 건강 이슈들이다. 구강 관리가 대표적이다.
익히 알려져 있듯이 구강 건강은 전신 건강의 기틀이다. 구강 속 세균이 혈관으로 침투하면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을 야기할 우려가 큰 탓이다. 부모님의 구강 건강을 챙길 때 놓치기 쉬운 포인트를 알아봤다.
치아 상실, 운동·인지 기능 저하까지 야기
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치아 기능이 떨어질수록 영양 결핍이 발생하기 쉽다는 점이다. 발치 후엔 여러 번 씹어야 하는 살코기, 생선, 해산물 등을 꺼리게 된다. 단백질 섭취량이 줄면 그만큼 근력 손실도 빠르게 진행되고 점차 가벼운 운동도 버거워진다. 인지 기능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저작 운동은 뇌로 가는 혈류량을 증진하고 많은 양의 산소가 뇌로 공급될 수 있도록 만든다. 고령층에서 치아 상실 개수가 많아 저작 능력이 떨어질수록 더 심한 인지 저하가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임플란트 치료하면 끝? 본격적인 관리의 시작
치주 질환은 크게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염증이 잇몸 겉에 나타난 경우를 치은염, 치주 인대까지 번진 상태를 치주염으로 진단한다. 중장년층 이상에서는 맞닿아 있는 치아 여러 개가 한꺼번에 치주염으로 진행돼 동시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도 흔하다.발치 후엔 임플란트 등 보철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이를 치료의 끝이라 착각해선 안 된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에 비해 신경이 없고 혈관 분포 또한 적어 염증에 취약하다. 임플란트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이어지면 이후 치료는 더 난항을 겪게 된다. 이미 치조골이 약해진 상태라 재식립의 위험 부담이 크다.
부모님이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면 증상이 없어도 연 1∼2회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신경 써야만 한다.
양치 후엔 편의성 높은 고기능성 가글도 대안
양치 후엔 치간칫솔이나 치실 등을 이용해 2차 세정할 수 있도록 한다. 부모님이 양치 도구 사용에 서툴다면 사용 편의성이 높은 가글제가 대안이 된다.
임플란트 치료 후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동아제약의 ‘검가드’가 대표적이다. 검가드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함께한 임상 연구에서 높은 예방 효과를 입증한 제품이다.
치은염 및 경도의 치주염 환자 92명에게 6주간 검가드를 사용하게 했더니 잇몸 염증 정도가 50.9%, 잇몸 출혈 빈도가 56.9%나 감소했다. 잇몸 항산화, 치은염 관련 균 억제 효과를 갖춘 특허 5종 콤플렉스가 적용된 덕이다. 검가드는 주변 약국이나 동아제약 공식 온라인 몰 디몰(:D Mall)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