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개그맨 문상훈이 프로야구 시구에 나섰다가 부상을 당했다.
문상훈은 지난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트윈스와 NC 다이노스 경기에 앞서 승리 기원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야구화를 착용한 채 그라운드에 들어선 문상훈은 관중들에게 인사 후 투수석까지 전력 질주하던 중 마운드 앞에서 넘어졌다. 오른쪽 발목을 만지며 고통스러워 하던 문상훈은 다시 일어나 시구를 마쳤다.
이어 “연승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괜히 미안한 마음이다. 잘 하고 싶었는데”라며 “처음엔 비가 막더니 이번엔 아킬레스건이 막네 좀 풀려라 내 인생아”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상훈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2’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코미디 크루 ‘빠더너스’ 소속으로도 활동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