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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대미 장식할 성화봉송…중국 스포츠 영웅 6명 등장

입력 | 2023-09-23 20:38:00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4일 앞둔 19일 개회식이 열릴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과 도심빌딩에 라이트쇼가 펼쳐지고 있다. 2023.9.19 뉴스1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 성화봉송 주자 6명이 공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끝에 5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아시안게임 종합 정보 사이트 ‘마이 인포’는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할 성화봉송 주자 6명의 프로필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첫 주자 예스원(수영)을 시작으로 판전둥(탁구), 쉬멍타오(스키), 스즈융(역도), 리링웨이(배트민턴)를 지나 마지막 6번째로 왕슌(수영)이 릴레이 성화에 나선다.

이들 모두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중국의 스포츠 영웅이다.

성화봉송 방식도 이전 국제대회와 차별화를 둔다.

중국 영자 신문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개회식 때 전 세계에서 모집한 온라인 성화봉송 주자들이 온라인 성화에 참여해 다 함께 점화하는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샤오란 총 감독은 성화 점화 순간과 관련 “(개회식이 열리는) 23일 저녁 1억명이 넘는 디지털 성화봉송 주자들이 첸탄강에 모여 주 경기장으로 향하고, 오프라인 주자들과 공동으로 성화 탑을 밝히는 쾌거를 이룰 것”이라며 의미있는 광경이 연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항저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