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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 화재로 80대 노모·60대 아들 숨져

입력 | 2023-09-24 11:15:00

24일 오전 1시 20분경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3.09.24. 둔산소방서 제공/뉴스1


24일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80대 노모와 60대 아들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경 대전 서구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0여 분 만에 꺼졌으나, 집 안에 있던 80대 여성과 60대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모자(母子) 관계인 이들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불은 아파트 내부 5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웠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서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