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사우디 아라비아와 국교 단절후 단절 이란, 올해 사우디와 외교 재개 후 양국 협의
이란과 몰디브가 23일(현지시간) 7년 동안의 국교단절 만에 다시 외교 관계를 복구했다고 이란 외무부가 공식 발표했다.
이란 국영통신을 인용한 신화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두 나라의 이익과 열망에 따른 방침”이며 이번 유엔 총회에서 양국 외무장관이 접촉한 뒤 이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 번 발표는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22일 뉴욕의 유엔총회에서 별도로 몰디브의 아흐메드 칼릴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에 나온 것이다.
이번 국교 정상화는 올 해 3월부터 이란과 사우디 정부가 중국의 중재로 역사적인 국교단절을 회복시킨 뒤에 이란이 여러 나라들과 외교 관계를 정상화 하기 시작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란은 몰디브를 비롯한 상대국들과 다시 대사관과 영사관들을 열고 관계를 복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