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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6주 만에 40%대로 반등

입력 | 2023-09-24 14:38:00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뉴욕 시내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3.9.22/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주 만에 반등해 4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CBS노컷뉴스의 의뢰로 알앤서치가 지난 20~22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의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3.3%포인트(p) 상승한 40%로 집계됐다.

바로 전 조사에서 60.4%를 기록했던 부정 평가는 이번에 3%p 하락한 57.4%로 조사됐다.

알앤서치의 정례 조사를 기준으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40.8%를 기록했던 지난 8월 둘째 주 조사 이후 6주 만이다.

특히 60대 이상과 대전·충청·세종을 제외한 전 연령층과 전 지역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올랐다. 부산·울산·경남에서 6.1%p, 대구·경북에서 6.5%p 상승해 각각 지지율 51.8%, 56.3%를 기록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8.8%p 상승했고 진보층도 2.1%p 소폭 상승했지만 중도층에서는 1.7%p 하락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2.3%p오른 35.7%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3%p 상승한 47.7%였다. 정의당은 1%p 내린 1.2%, 무당층은 직전 조사보다 1.7%p 하락한 13.4%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대·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 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무작위 추출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의 신뢰 수준에 ±3.1%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