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단식을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6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둔 가운데 25일 민주당은 의료진과 논의해 영장심사 출석 여부를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 출석과 관련해서 오늘 오후 의료진들의 최종 의견을 들어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이 대표는 24일 간에 걸친 단식 투쟁을 마쳤다. 현재 본격적인 회복 치료에 들어갔지만 오는 26일 영장심사 출석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그는 “유불리를 따지는 게 아니라,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수 있는 건강 상태가 되면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