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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진출 실패 여자배구, 아시안게임 메달로 설욕할까

입력 | 2023-09-25 11:39:00

파리올림픽 예선서 7전 전패로 탈락 수모
항저우아시안게임 베트남·네팔 상대 예정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전패 탈락한 여자 배구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25일 대한배구협회가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세터는 김다인과 김지원, 리베로는 김연견과 문정원이 맡는다.

미들블로커는 박은진과 이다현, 이주아, 정호영이다. 아포짓스파이커는 이선우다.

아웃사이드히터는 강소휘와 박정아, 표승주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전날 끝난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에서 7전 전패로 탈락했다. C조 8개팀 중 7전 전패는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 여자 배구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것은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6년 만이다.

대표팀은 올림픽 최종예선이 열린 폴란드를 떠나 오는 26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항저우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국은 다음달 1일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베트남을 만난다. 2일에는 네팔을 상대한다.

한국 여자 배구는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2006 도하 대회에서 5위에 그친 것을 제외하면 모든 대회에서 메달을 땄다. 도하 대회 후 2010 광저우 대회 은메달, 2014 인천 대회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동메달을 땄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