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이 25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4강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하야타 히나와의 승부에서 땀을 닦고 있다. 2023.9.25/뉴스1 ⓒ News1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을 동메달로 마친 신유빈(대한항공)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4강전에서 일본에 매치 스코어 1-3으로 졌다.
한국의 에이스 신유빈은 1단식과 4단식에 나왔지만 각각 하아탸 히나(0-3)와 히라노 미우(1-3)에게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단체전은 모든 선수들에게 다 부담스러운 경기”라면서 “결과는 아쉽지만 아직 대회 일정이 남았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 숙소에 돌아가서 문제점 등을 잘 파악해서 남은 대회를 잘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신유빈은 하루 휴식을 취하고 27일부터 여자 단식을 비롯해 여자 복식, 혼합 복식에서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신유빈은 “단체전에서 경기했던 선수들 모두 비슷한 전략으로 나를 상대했다. 다음 경기 전까지 이를 잘 분석해서 더 좋은 경기를 치르도록 준비하겠다”며 “잠시 생각을 내려놓고 마음을 정리해서 연습에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항저우(중국)=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