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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홍콩에 32-14 대승…13년 만의 金 향해 출발

입력 | 2023-09-25 15:55:00

남자 핸드볼의 신재섭(대한체육회)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첫 경기서 승리,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의 금메달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국은 25일 중국 저장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홍콩을 32-14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신재섭, 장동현, 송재우가 고르게 5골씩을 기록하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전반전을 17-6으로 크게 앞섰고, 이후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끝에 18점 차 대승을 거뒀다.

1승을 챙긴 남자 대표팀은 27일 오후 5시(한국시간)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를 상대로 대회 2번째 경기를 갖는다. 카타르는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딴 강호다.

남자 핸드볼은 12개 팀이 3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와 2위 8개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8개 팀은 다시 2개 조로 나눠 결선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위와 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 경쟁을 펼친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여자 대표팀은 같은 날 오후 5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