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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요트 윈드서핑서 金…레이스 2회 남기고 조기 확정

입력 | 2023-09-25 16:31:00

요트 윈드서핑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조원우. (대한요트협회 제공)


요트 대표 조원우(해운대구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상 종목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원우는 25일 중국 저장성의 닙오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윈드서핑 RS:X 11?12차 레이스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요트는 경주 별로 순위에 따라 벌점을 부과하는데, 성적이 좋을수록 벌점이 적다. 1위가 벌점 1점인 식이다.

조원우는 이날까지 진행된 12번의 레이스에서 10차 레이스를 제외한 11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10차 레이스 결과도 2위라 벌점 2점에 그쳐 지금까지 총 벌점이 13점에 불과하다.

현재 벌점 27점으로 2위인 낫파퐁 포놉파랏(벌점 27)과는 무려 14점 차.

이에 조원우는 26일 진행되는 3?14차 레이스 결과와 상관없이 하루 일찍 우승을 확정지었다.

1회 레이스 불참시 벌점은 7점인데, 남은 2회 레이스 모두 불참해도 1번은 성적에서 제외할 수 있어 조원우의 최종 벌점은 최대 20점이다.

이에 조원우는 남은 일정과 상관 없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