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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나, 여자 플뢰레 개인전 4강행…남현희·전희숙 금빛 계보 이을까

입력 | 2023-09-25 18:21:00

여자 펜싱 플뢰레 홍세나.(대한체육회 제공)


한국 여자 펜싱 플뢰레 홍세나(안산시청)가 개인전 4강에 오르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플뢰레 첫 메달을 확보했다. 나아가 여자 플뢰레 개인전 5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홍세나는 25일 중국 항저우의 디안즈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8강에서 싱가포르의 아미타 베르티에를 15-1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동시에 동메달을 확보한 홍세나는 개인 커리어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예약했다.

2019년 십자 인대 부상을 극복하고 다시 피스트 위에 선 홍세나는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메달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전날(24일) 한국 남자 플뢰레가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45년 만에 노메달 수모를 당한 가운데, 홍세나가 입상에 성공해 플뢰레의 자존심을 지켰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홍세나는 한국 펜싱의 여자 플뢰레 개인전 5연속 우승을 위해 뛴다.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남현희가,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전희숙이 각각 여자 플뢰레 개인전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홍세나는 준결승에서 중국의 황첸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황첸첸은 8강에서 세계 랭킹 6위 아즈마 세라(일본)를 11-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한편 함께 출전한 홍효진은 8강에서 홍콩의 찬녹즈 다프네에게 10-15로 져 탈락했다.

(항저우(중국)=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