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등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PM) 주차 솔루션 ‘플러스팟(Pluspot)’.
LG전자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DNA’를 확산시키고 있다. 과감한 도전으로 끊임없이 혁신을 만들어 가자는 LG전자 조주완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LG전자 임직원이라면 실패하는 두려움 때문에 새로운 시도를 망설이는 일이 없도록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체질화하자는 것이다.
LG전자는 ‘도전 DNA’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창구를 마련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스튜디오341’과 회사 내 특정 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내 독립기업(CIC) 등이 그 사례다.
‘스튜디오341’은 6일 13개 팀을 선발해 벤처 육성 전문업체와 손잡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고, 혁신적인 도전을 지원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Labs(랩스)’도 그동안 축적된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원 사격에 나선다.
● 지자체 러브콜 받는 ‘플러스팟’
8월 29일 LG전자 사내 독립기업 ‘커런트닷‘ 직원이 세종시에서 진행한 ‘플러스팟‘ 론칭 행사에서 이용자에게 전동킥보드 주차 및 충전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플러스팟’ 출시와 함께 경기 수원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지난달 세종에 이어 올해 울산, 인천, 경기 용인·안산, 전북 전주 등에 설치하기로 하고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연내 최소 7개 도시에 약 1000개의 ‘PM 스테이션’이 설치되어 약 4000대의 PM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된다.
● 사용자 만족도 80% 넘은 ‘브리즈’
스트레스를 줄이고 숙면을 유도하는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 ‘브리즈(brid.zzz)’.
‘브리즈’는 뇌파를 측정할 수 있도록 귀 모양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무선 이어셋이다.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뇌파를 측정한 후 뇌파 조절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제공해 안정적인 컨디션을 만들어 준다.
이 행사에서 수면 습관과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하고 ‘브리즈’를 이용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고객 150여 명중 ‘브리즈’의 마인드 케어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 약 83%였고, ‘브리즈’를 사용해볼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약 7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 사내 독립기업 첫 분사 ‘엑스플라이어’
최근 소상공인 대상으로 쉽고 빠르게 광고를 제작하도록 도와주는 광고 솔루션 ‘머스타드’를 운영하는 사내 독립기업 ‘엑스플라이어’가 분사하기도 했다. 과감하고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지 않고 지원하는 LG전자의 문화가 이룬 성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