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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아이들 끼니 걱정 없게”

입력 | 2023-09-26 03:00:00

양천구, 결식 우려 아동 70명에
오늘부터 이틀간 도시락 배송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추석 연휴 기간 보호자 부재 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70명에게 간편조리식, 과일, 다과 등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배송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동 주민센터에서 파악한 결식우려 아동 70명에게 도시락 꾸러미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도시락 단가를 한 끼에 1만1380원으로 책정했다”며 “꾸러미에는 궁중불고기, 부대찌개, 바비큐, 훈제통닭, 갈비탕 등과 떡, 시리얼, 우유, 주스, 견과류 등 총 20종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도시락은 26, 27일 중 배송된다.

구는 2015년부터 총 17회에 걸쳐 결식우려 아동 840명에게 명절 도시락을 지원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끼니 공백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