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열리는 길거리 축제 발대식 갖고 안전교육 등 진행
광주 동구자원봉사센터는 21일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광주 동구 제공
호남 대표 도시 길거리 축제인 충장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자원봉사자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사)광주동구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충장로, 금남로, 예술의거리,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에 자원봉사자 1200여 명이 안내, 통역, 안전관리, 환경정비 등 42개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자원봉사센터는 앞서 21일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충장축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조상권 광주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한 임택 광주 동구청장, 자원봉사 단체 대표 및 축제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발대식에서 충장축제 행사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실종아동 대처 방법, 안전 교육 등을 배웠다.
조상권 이사장은 “자원봉사가 충장축제를 성공으로 이끌 원동력”이라며 “충장축제가 시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충장축제를 찾는 시민 모두의 삶과 추억이 빛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안전을 꼼꼼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