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나서고 있다. 2023.9.26 뉴스1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경 단식 회복 치료 중이던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출발했다.
이 대표는 넥타이를 매지 않은 정장 차림으로 지팡이를 짚고 병원에서 걸어나왔다.
유창훈(50·사법연수원 29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을 연다.
통상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는 구인장 집행을 위해 검찰청에 들러 법원으로 향하지만, 이 대표는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곧바로 법원으로 직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이나 내일(27일) 새벽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인근에는 이 대표 지지자들과 반대 측 집회 인원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