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HD현대일렉트릭이 최대 34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2년물과 3년물로 25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4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다음 달 12일 수요예측을 거쳐 19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이다. 앞서 HD현대일렉트릭은 올 5월 총 700억 원 모집에 531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 1460억 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17년 4월 HD현대중공업에서 분할 신설됐다. 전력기기, 전력시스템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