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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 박살·악수 거부’ 권순우 비매너 논란에 ♥유빈 불똥

입력 | 2023-09-26 11:16:00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테니스 국가대표 권순우(26·당진시청)가 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와 공개 열애 중인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35)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세계 랭킹 112위인 권순우는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636위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에 1-2(3-6 7-5 4-6)로 졌다.

경기에서 패배한 뒤 권순우는 분을 참지 못한 듯 라켓을 바닥과 의자에 내리쳤고, 라켓은 부서졌다. 또 상대 선수인 삼레즈가 다가와 악수를 청했지만, 권순우는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악수를 거부했다.

권순우가 보인 비매너 행동은 그와 열애 중인 유빈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유빈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유빈님 걱정됩니다” “어서 도망치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유빈과 권순우의 열애 소식은 지난 5월 전해졌다. 당시 유빈 소속사 측은 “유빈과 권순우 선수가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유빈은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해 ‘텔 미’ ‘노바디’ 등의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권순우는 올해 초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통산 2회 우승을 이뤄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