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때 대화소리만 들리다 전화 끊겨
이후에도 단답만…경찰, 유인 끝 검거
현직 공군 부사관이 20대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강간미수 혐의 20대 남성 공군 부사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11시께 서울 용산구 소재 자신의 집에서 며칠 전 알게 된 20대 여성에게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여성이 단답만 하고 전화를 끊었고, 이에 경찰은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 코드1을 발령해 A씨를 유인한 끝에 현행범 체포했다고 한다.
이후 서울 용산경찰서는 A씨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넘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