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추석 연휴 전 미리 체크! 약국 및 병원정보 찾기 앱 서비스

입력 | 2023-09-27 03:00:00


위치 기반 약국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팜팜 이용화면.

곧 최대 명절 추석 연휴가 다가온다. 여느 때보다 길다. 그런데 이 시기에 응급 상황이 발생한다면 무척 당황스러울 것이다. 혹시라도 체하거나 열이 날 경우 익숙지 않은 동네에서 약국 찾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추석 연휴 기간 핸드폰에 설치하면 응급 상황에 도움이 되는 앱들을 알아봤다.

가장 최근에 나온 앱으로 약국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팜팜(palm pharm)’이 눈길을 끈다. 전국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약국과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팜팜의 약국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위치 기반 주변 약국의 운영시간(명절 연휴, 심야, 24시 약국) 및 취급 상품(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근처 약국에서 어떤 제품을 취급하는지 집에서 앱으로 쉽게 확인 가능하다.





취급 상품 확인 및 복약 관리도 가능

명절 연휴에 유용한 의료 관련 앱 팜팜, 굿닥, 닥터나우 로고(왼쪽부터).

대한약사회에서 운영하는 ‘휴일지킴이약국(pharm114)’은 웹으로만 서비스하지만 휴일 약국, 심야 약국에 대한 정보와 판매 의약품을 알아보기에 편리하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에 대한 설명이 있어 급하게 문의할 곳이 마땅치 않을 때 활용하면 좋다. 전문의약품에 대한 상세 정보도 제공해, 평소 복용 중인 처방약의 부작용이 의심되거나 복용법에 관한 지침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명절에 갑자기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병원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는 앱도 있다.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실시간 진료가 가능한 병원 정보를 알려주며, ‘굿닥’과 ‘똑닥’은 진료 예약과 관련된 정보를 모아놓아 연휴 기간 병원을 찾아야 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닥터나우’, ‘나만의닥터’ 등 비대면 진료 및 약 배달 관련 앱은 초진 환자 대상으로는 서비스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잘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린 자녀가 열이 날 경우에는 ‘열나요’라는 앱이 유용하다. 열이 났을 때의 대처법과 안전한 해열제 복용 방법 등을 제시해준다. 체중과 나이에 따른 적정 복용량을 가이드해주고, 집에 있는 응급 해열제에 대한 정보도 알려준다. 영유아는 체온 조절을 위해 수분 섭취가 중요하므로 수분 섭취량 계산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