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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최지만 나란히 무안타 침묵…샌디에이고, SF에 1-2 역전패

입력 | 2023-09-26 13:25:00


김하성(28)과 최지만(32)이 동반 출격했지만 나란히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에 이어 6번타자 1루수로 나선 최지만 역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4, 최지만은 0.155가 됐다.

김하성, 최지만 둘 모두 이날 컨디션이 썩 좋지 못했다.

김하성은 1회초 1사 1,2루 타석에서 첫 타석을 맞이해 방면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좌익수 루이스 마토스에게 잡혔다. 이 상황에서 2루주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귀루하지 못하고 아웃돼 이닝이 종료됐다.

4회초와 7회초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1-2로 뒤진 9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선 3루 땅볼로 주자들을 진루 시키는 데 만족했다.

최지만은 2회초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아웃된 것을 시작으로 4회초 1루수 땅볼, 7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하성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9회초 1사 2,3루 찬스에선 1루 땅볼로 상대 전진 수비에 걸렸다. 3루 주자 후안 소토가 홈에서 아웃되면서 최지만은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1-0 리드를 이어가다 8회말 2점을 내주며 역전 당한 샌디에이고는 9회초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77승80패가 된 샌디에이고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승리한 샌프란시스코는 78승79패가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