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에서 길을 찾다]
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 없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 친환경 기업으로 체질 변화를 위한 ‘Green Initiative 3050’ 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Green Initiative 3050은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 제품의 매출 비중 50%를 달성하고 △친환경 원료 비중을 50%까지 늘리며 △탄소배출량 50%를 감축하겠다는 내용이다.
친환경 제품의 매출 비중 50% 달성을 위해서는 리사이클·생분해·저유해 물질 등 제품을 다변화하고 판매 확대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친환경 원료 비중 50% 달성은 바이오매스와 재활용 원료 적용을 늘리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탄소배출량은 에너지 저감 기술을 확보하고 생산 시설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늘림으로써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식물성 오일을 사용한 친환경 비료 코팅용 수지 개발에 성공해 안정성과 환경친화성을 강화했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자원 선순환형 친환경 가소제(NEO-T+)를 개발해 양산 중이다. 친환경 가소제는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생수병과 같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생산한 제품이다. 지난해 7월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하기도 했다.
애경케미칼 임직원들은 △점심시간 조명과 냉난방 끄기 △퇴근 시 전기 플러그 뽑기 △회의실 이용 후 소등·전원장치 OFF △계단 이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종이 사용량 줄이기 △다회용컵 사용하기 △손수건 사용하기 △사업장 주변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 저감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청양공장 주차장 내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기도 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