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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상륙돌격장갑차, 시험운전중 침수…실종자 2명 구조

입력 | 2023-09-26 16:59:00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주도로 개발하고 있는 신형 상륙돌격장갑차(KAAV-II) 모델링. 국방과학연구소 제공


경북 포항시 남구 해안에서 시험 운전 중이던 신형 상륙돌격장갑차 1대가 침수됐다. 장갑차에 탑승해있던 방산업체 관계자 2명이 모두 구조됐다.

방위사업청은 26일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로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탐색개발 중인 상륙돌격장갑차(KAAV-II)를 시운전하던 중에 침수 사고가 발생했다”며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당국과 방산업체, 해경, 소방당국 등은 잠수부 등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인 끝에 시험 운전중 떠내려간 업체 관계자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중이다.

KAAV-II는 한국형 상륙 돌격 장갑차(KAAV)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형 상륙돌격장갑차다. 기존 KAAV와 비교해 최신 무장과 기술을 통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오는 2024년까지 해병대에 인도되어 2036년까지 양산 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