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개발 비리와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미치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앞서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7시 23분경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 대표에 대한 영장 심사를 종료했다. 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7분쯤 시작돼 9시간 16분 가량 진행됐다.
영장심사를 마친 뒤 법정 밖으로 나온 이 대표는 쏟아지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채 검은색 승합차에 올라타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백현동 개발 비리와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미치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만약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이 대표는 치료를 받고 있는 녹색병원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영장이 발부될 경우 이 대표는 구치소에 그대로 수감된다.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 늦게 또는 다음날 새벽쯤 나올 전망이다.
26일 9시간의 구속심사를 마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구치소로 향하기 위해 서울지법에서 나와 검찰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