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PICK] 작은 추석 트렌드에 간편식 봇물 G마켓 간편식 판매 15~45%↑ 모둠전, 잡채 등 명절 도시락 인기… ‘혼추족’ 연휴 기간 편의점 이용 늘어
GS25가 추석 명절을 겨냥해 선보인 ‘어남선생 꽈리찜닭’ 도시락을 모델이 소개하고 있다. GS25 제공
올 추석 ‘나 홀로 집에’인 분들 계시죠? 추석 명절을 혼자, 작게 보내는 사람이 늘면서 유통업계도 ‘혼추족’ 트렌드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어요. 이번 ‘이주의 픽’에선 작은 추석 트렌드가 반영된 간편식을 살펴볼게요.
편의점 GS25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혼추족을 위한 ‘어남선생 꽈리찜닭’ 도시락을 선보였어요. 꽈리찜닭, 모둠전, 무생채 등으로 구성돼 풍성한 명절 한 상 분위기를 살린 것이 특징이에요. GS25에선 매년 설, 추석 직전에 출시하는 명절 도시락이 출시 직후 도시락 카테고리 1위 상품에 등극하며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요.
CU도 가성비 높은 추석 간편식 9종을 출시했어요. ‘돼지구이 정식 도시락’(6900원), ‘나혼자 모둠전 도시락’(5900원)은 추석 연휴 나 홀로 1인 가구를 위해 준비됐어요. 한 끼 잡채(3900원), 동태전(8500원), 깻잎전(1만900원) 등 완제품 전류까지 판매한다고 하네요. 전류는 올해 처음으로 1+1 행사를 진행합니다.
명절을 앞두고 간편 트렌드가 인기인 것은 통계로도 확인됩니다. 오픈마켓 플랫폼 지마켓이 4∼13일간 판매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간편식은 지난해 추석 프로모션 대비 15∼45% 정도 성장세를 보였어요.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