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보도… 3국 연내 개최 공감대
한중일 정상회의를 12월에 여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 외교 당국은 4년 가까이 열리지 못한 3국 정상회의를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26일 의견을 모은 가운데 연내 개최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민영방송 TBS 계열 JNN도 3국 정상회의가 12월 18일 이후 연내 서울에서 열리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이날 보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3국 차관보급 고위급회의(SOM)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양국에 연내 개최를 제안했고, 중국과 일본도 이에 긍정적인 기류였다고 한다. 3국은 11월 부산에서 외교장관 회의 개최 방안도 조율 중이다.
3국은 정상회의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6개 분야도 선정했다. 인적 교류, 과학기술 협력·디지털 전환, 지속 가능 개발·기후 개발, 보건, 경제통상 협력, 평화 안보 등이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