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제공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능성식품과 연구팀은 먼저, 마늘 제조공정 표준화를 위한 지표성분으로 마늘에 함유된 알리인(allin)을 선정하고 동결건조분말에서 알리인의 기준·규격을 10mg/g 이상으로 설정했다. 또한 국내외 마늘 논문을 분석해 마늘 분말 0.6~1g(생마늘 1쪽 분량)을 107일간 섭취 시 혈중 콜레스테롤이 13.64mg/dL 감소할 수 있음을 밝혔다. 연구팀은 축적된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15년 마늘 분말을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등록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능성식품과 연구팀은 “마늘 분말이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등록된 것은 마늘 건강기능식품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마늘의 과학적 효능을 검증하고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건강식품 소재화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며 마늘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