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답방 일정을 아직 조율하지 않았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북한·중국 방문 일정 관련 질문을 받자 “중국은 (조율)됐지만, 북한은 아직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오는 10월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지만, 푸틴 대통령이 같은 기간에 북한을 방문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일 대 일 회담에서 김 총비서가 푸틴 대통령에게 방북을 권유했고 푸틴 대통령이 방북 초청을 감사히 받아들였다”면서 “모든 합의는 외교 채널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