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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방부장 실각 발표 임박?…리상푸 후임에 류전리 참모장 거론

입력 | 2023-09-27 14:41:00

홍콩언론 "곧 군지도부 개편"
"군부 다수 고위급 조사받는 중"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장관)이 30일째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실각 발표가 임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각과 함께 중국이 군지도부 대규모 개편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홍콩 밍바오는 리 부장의 실각 발표가 임박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언론은 또 리 부장 이외 리 부장의 전임인 웨이펑허 전 국방부장, 중앙군사위 장비발전부 부부장(차관)인 샤칭웨와 라오원민, 해군 북해함대 사령관 왕다중도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고 전했다.

리 부장은 지난달 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아프리카 안보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것을 마지막으로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서방 언론들은 리 부장이 부패 혐의로 경질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고 있다

리 부장의 후임으로는 군사사위원회 위원인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이 거론된다. 창딩추 공군 사령관이 연합참모부 참모장으로, 징젠펑 연합참모부 부참모장이 공군 사령군으로 이동 배치된다.

밍바오는 “군 개편이 9월 정치국 회의나 통상 가을에 개최하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