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행 오전부터 정체…다음날까지 이어져 서울→목포 6시간반…서울→대구 6시간1분
추석 연휴 하루 전인 27일, 6일 간의 황금 연휴로 인해 이르게 귀성을 택한 차량이 몰리며 고속도로 정체가 본격화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8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예측된다.
특히 퇴근길 차량과 귀성 차량이 맞물려 평소 주말보다 도로 상황이 극히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방향 정체는 이미 이날 오전 7~8시께 시작돼 오후 6~7시께 절정에 달한 뒤 다음 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방향 정체는 오전 9~10시께 시작돼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7~8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후 3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반포~서초 2㎞, 신갈분기점부근~수원 4㎞, 오산부근~남사부근 9㎞, 북천안~남이분기점 48㎞ 구간이 막히고 있다.
서울 방향은 북대구~금호분기점 5㎞, 옥산분기점부근~목천부근 10㎞, 입장휴게소부근~안성휴게소부근 13㎞, 기흥동탄~수원 6㎞, 달래내부근~반포 7㎞ 구간에서 흐름이 답답하다.
서울 방향은 서평택분기점부근~화성휴게소부근 11㎞, 팔탄분기점부근~팔탄분기점 3㎞, 매송휴게소부근~팔곡터널 7㎞, 일직분기점~금천 5㎞ 구간에서 막힌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군포~동군포 2㎞, 마성터널~용인 2㎞, 용인~양지터널부근 6㎞, 여주휴게소~여주분기점 1㎞ 구간, 인천 방향은 양지~용인휴게소 5㎞, 동수원부근~광교터널부근 3㎞, 북수원~동군포 4㎞, 둔대분기점~반월터널부근 2㎞, 월곶분기점부근~월곶분기점 1㎞에서 정체다.
오후 4시 요금소 기준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7시간 ▲서울~대구 6시간1분 ▲서울~광주 6시간10분 ▲서울~대전 4시간10분 ▲서울~강릉 3시간10분 ▲서울~울산 6시간41분 ▲서울~목포 6시간3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10분 ▲대구~서울 4시간 ▲광주~서울 3시간35분 ▲대전~서울 2시간18분 ▲강릉~서울 2시간50분 ▲울산~서울 4시간40분 ▲목포~서울 4시간1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