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태권도 중량급 기대주 박우혁(23·삼성에스원)이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우혁은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벌어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급 결승에서 살레 엘샤라바티(요르단)을 라운드 점수 2-0(8-5 6-5)으로 승리를 거뒀다.
박우혁은 첫 아시안게임 출전에서 금메달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 한국 태권도의 겨루기 종목 3번째 금메달이다.
25일 장준(한국가스공사)이 남자 58㎏급에서, 26일 박혜진(고양시청)이 여자 53㎏급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박우혁이 금맥을 이었다.
한국 태권도는 지난 24일 품새 남녀 개인전에 걸린 금메달 2개를 모두 쓸어담은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