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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태국에 45-14 대승…4강 진출 조기 확정

입력 | 2023-09-27 20:29:00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A조 조별예선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7.29/뉴스1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태국을 상대로 대승, 2연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27일 중국 항저우 저장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태국을 45-14로 대파했다.

1차전서 우즈베키스탄을 42-16로 제압했던 한국은 2경기서 87골을 넣는 화끈한 화력과 함께 2연승을 기록, A조 선두에 자리했다.

한국은 남은 한 경기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4강 토너먼트 한 자리를 예약했다.

여자 핸드볼은 9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4강 토너먼트로 우승 팀을 가린다.

한국은 30일 카자흐스탄(2승)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이자 조 1위 결정전을 치른다.

여자 대표팀은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 핸드볼은 우승 후보 카타르와의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7-31로 졌다. 1차전서 홍콩에 32-14로 이겼던 한국은 1승1패를 기록, B조 2위로 본선 조별리그에 진출했다.

남자부는 12개 팀이 3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8개 팀이 다시 2개 조로 나뉘어 본선 조별리그를 갖는다. 여기서 살아남는 각 조 1위와 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남자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금메달을 노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