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여는 병-의원, 약국 등 안내
응급의료 포털-앱서도 확인 가능
아이돌봄 서비스, 연휴내내 운영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난다면 129로 전화하세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 엿새간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정부가 문을 여는 병·의원과 보건소, 약국을 안내한다.
27일 보건복지부는 연휴 기간에 전국 응급실 516곳이 정상 운영하고, 이와 별개로 하루 평균 일반 병·의원 4087곳과 약국 5226곳,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 208곳이 진료와 복약 지도를 위해 문을 연다고 밝혔다. 추석 당일(29일)에도 일반 병·의원 841곳과 약국 1980곳, 공공보건의료기관 225곳이 문을 열 계획이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추석 연휴에도 출근해야 하는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에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이돌봄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은 아이돌봄 누리집(idolbom.go.kr)에 접속하거나 콜센터에 문의하면 서비스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요금도 평일 기준(시간당 1만1080원)을 적용한다.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를 긴급 상담하고 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여성긴급전화도 연휴 내내 24시간 운영한다. 다문화 가족 상담을 위한 다누리콜센터와 임신·출산 등 가족 상담, 청소년 상담 전화도 중단 없이 전화를 받는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