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백인철이 지난 6월 14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2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50m 접영 예선에서 출발하고 있다. 2023.6.14. 뉴스1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백인철(23·부산광역시중구청)이 한국 신기록과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남자 접영 50m 예선 1위로 결승에 올랐다.
28일 백인철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수영 경영 남자 접영 50m 예선에서 23초39에 터치 패드를 찍었다.
이는 백인철이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신이 세운 23초50의 한국 기록을 0.11초 단축한 한국 신기록이다. 동시에 스양(34·중국)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달성한 종전 대회 기록 23초46도 0.07초 줄였다.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백인철이 지난 6월 14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2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50m 접영 예선에서 1위로 통과한 뒤 기록을 살피고 있다. 2023.6.14. 뉴스1
백인철은 항저우에서 그 이상의 성과를 노린다. 그는 예선이 끝난 후 “한국 신기록과 아시안게임 대회 신기록을 세운 건 기분 좋은 일이지만, 이 기록에는 만족하지 않는다”며 “내 목표는 22초대에 진입하는 것이다. 예선에서는 23초대 초반까지 기록을 줄이고, 결승에서 22초대에 진입하고 싶었는데 예선 기록은 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백인철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 36분에 열리는 결승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