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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3경기 연속 무안타…샌디에이고는 연장 접전 끝 승리

입력 | 2023-09-28 13:53:0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5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0.259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2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역시 무사 1루 찬스였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6회초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또 한 번 중견수 뜬공을 쳤다.

9회초엔 빗맞은 타구를 날렸는데 상대 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몸을 날리며 잡아내 아웃됐다.

팀이 3점을 뽑아내 5-2가 된 10회초 2사 1루에서 5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내야 뜬공에 그쳐 끝내 출루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2-2로 맞선 연장 10회초 잰더 보가츠의 희생플라이와 매니 마차도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3점을 내 5-2로 승리했다.

같은날 시카고 컵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연장 접전 끝에 5-6으로 역전패하면서 샌디에이고는 실낱같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샌디에이고는 79승80패를 마크했고,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82승을 기록할 수 있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와일드카드 공동 3위 컵스와 마이애미 말린스가 남은 경기를 전패하면 샌디에이고와 동률이 된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78승81패가 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