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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추석 연휴 작전부대 현장지도… “적 도발에 단호한 대응”

입력 | 2023-09-28 19:19:00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28일 육군 21사단 사령부를 찾아 GOP부대 주요직위자와 화상회의(VTC)를 실시하며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8일 ‘한국형 3축체계’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미사일전략사령부를 방문해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장병들을 격려한 뒤 굳건한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8일 육군 제21보병사단과 미사일전략사령부를 방문,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장관은 특히 추석 연휴(9월28일~10월3일)에도 임무를 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육군 21사단 사령부에서 일반전초(GOP) 부대 주요직위자와의 화상회의(VTC)를 통해 대비태세를 확인했다.

이 장관은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하지 못함에도 경계작전에 전념하는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재산을 지키는 우리 군의 사명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대적필승의 정신전력과 실전적 훈련으로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적이 직접적 도발을 자행하면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군은 국가를 위한 헌신과 군 복무가 존중받고, 초급간부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자랑스럽게 복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초급간부들이 자신감과 주인의식을 갖고 복무할 수 있도록 ‘초급간부 기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어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미사일전략사령부를 찾아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았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점차 고도화되고, 최근엔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이 강화되는 등 안보상황이 엄중하다”며 “‘오직 강한 힘만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고 평화·번영을 보장한다’는 역사적 교훈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장사정·초정밀·고위력 미사일 타격능력으로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미사일전략사 장병 여러분을 보니 믿음직하고 자랑스럽다”며 그들의 노고도 치하했다.

그는 “지금의 대비태세 수준에 안주하지 말고 실전적 훈련으로 임무 수행 능력을 더 숙달해 유사시 결심만 하면 적의 심장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 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