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조정 성실상환자를 위한 긴급자금 지원을 40대가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소액금융 지원 금액은 총 4370억원이며 연령대별 비중은 40대가 1360억원(31%)으로 가장 많았다.
30대가 1127억원(26%)으로 뒤를 이었고 50대 991억원(23%), 60대 이상 472억원(11%), 29세 이하 420억원(10%) 등의 순이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소액금융지원을 받는 채무조정 성실상환자는 연령대 중 40대 비율이 높았으며 생활안정자금을 위한 용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체금도 증가하고 있다. 용도별로 생활안정자금 545억원, 고금리차환자금 35억원, 대환대출 4억6000만원, 시설개선·운영자금 2억6000만원, 학자금 2600만원 등으로 최근 5년간 소액금융 지원액 총 4370억원 중 587억4000만원이 연체되고 있다.
신복위에서는 채무조정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 학자금, 운영자금 등 긴급자금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신복위로부터 채무조정을 받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상환을 완료한 사람 ▲채무자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법원으로부터 개인회생 변제계획 인가를 받아 12개월 이상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상환을 완료한 사람 ▲소액금융기금 출연 주체가 출연목적에 따라 지원대상자로 별도 지정한 사람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