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28일 오전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일대가 귀성 차량들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항공촬영 협조: 경기남부경찰청 항공대 백명수 경위, 충북경찰청 방유룡 경위, 경기남부경찰청 고순대장 문숙호 경정, 홍보협력계 박종만 경감) 2023.9.28/뉴스1
추석 당일인 29일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귀성길에 오른 차량으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성묘, 친지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며 “특히 추석 연휴 중 귀경방향 최대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6~7시경 시작된 지방 방향 고속도로 정체가 오후 1~2시 사이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8~9시에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9~10시부터 정체가 빚어져 오후 3~4시 절정에 달한 뒤 다음날 오전 2~3시에 해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양재부근~반포 5㎞, 죽전부근~수원 7㎞, 기흥~남사부근 17㎞, 안성분기점 부근 1㎞, 안성IC 입장부근~남이분기점 53㎞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금천 IC 부근에서 1㎞, 조남분기점~순산터널부근 6㎞, 비봉~비봉부근 1㎞ 구간이, 서울 방향에선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에서 하남분기점~산곡분기점 8㎞, 중부1터널부근~경기광주분기점부근 11㎞, 호법분기점~남이천IC부근 8㎞, 대소분기점부근~진천터널부근 14㎞ 구간 등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부근 2㎞, 반월터널부근~부곡 8㎞, 신갈분기점부근~용인 12㎞, 용인~양지터널부근 6㎞, 여주휴게소부근~여주분기점 4㎞ 구간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8시간40분 ▲대구~서울 7시간30분 ▲광주~서울 6시간33분 ▲대전~서울 3시간16분 ▲강릉~서울 3시간28분 ▲울산~서울 8시간10분 ▲목포~서울 6시간51분이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627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8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도 48만 대로 예측됐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