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기록 및 한국 최초 메달 새로 써
김태희(이리공고)가 한국 육상 여자 해머던지기 최초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희는 29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 결선에서 64m14를 던져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71m53을 던진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왕정, 69m44의 자오제(이상 중국) 다음의 기록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6차 시기까지 주어진 기회서 5차 시기에 64m14을 던지며 자신의 기록을 깼다. 동시에 63m21를 던진 여우야젠(대만)을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
국내 거리 기록뿐 아니라 메달 기록도 새로 쓴 김태희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그가 최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