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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542만대 움직여”…귀경 전쟁, 오후 4시 정체 정점

입력 | 2023-09-30 09:50:00


이어지는 귀경행렬. 뉴스1


귀경 행렬이 이어지며 자정 무렵까지 서울 방향 도로에서 극심한 정체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각 지역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울산 5시간 31분, 목포 5시간 10분, 광주 5시간, 대구 4시간 51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4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km, 동탄분기점부근∼남사부근 14km, 망향휴게소∼천안분기점까지 9km 구간의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에서는 비봉 부근∼화성휴게소 부근 9km, 서평택부근∼서해대교 9km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은 호법분기점∼모가부근 2km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영동선 강릉방향은 이천부근∼여주분기점 7㎞, 용인∼양지터널 6km, 마성터널부근∼용인 5km 구간 차량 흐름이 더디다.

도로공사는 귀경 방향 혼잡이 심하겠지만 추석 당일이었던 전날만큼처럼 극심한 정체를 빚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귀성 방향은 오전 6∼7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12시 정점을 찍은 뒤 오후 9∼10시에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 방향은 오전 7∼8시부터 시작된 정체가 오후 4∼5시 정점을 찍고 다음 날 오전 1∼2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량 예상치는 전국 542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0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2만 대의 차량이 움직일 것으로 예측됐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