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방문 X 통해 약 4분간 실시간 중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트럼프식 장벽 설치를 제안했다.
29일(현지시간) 머스크의 X(옛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그는 전날 멕시코 국경과 인접한 텍사스 남부 지역인 이글 패스를 방문했다. 그는 검은 티셔츠 차림으로 카우보이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주변 지역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X를 통해 약 4분간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텍사스주 공화당 소속 토니 곤살레스 하원의원이 머스크 방문에 동행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트럼프식 국경 장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우리는 장벽이 필요하고,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하는 것처럼 망명을 신청하려는 사람들에게 증거를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민자 출신으로서 친이민자다”라면서도 “사람들이 법을 어기고 있다면 그들이 미국에 들어오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이다.
그는 텍사스주 경제 기여에 공을 들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