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에서 대만 천쓰위 제압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세게랭킹 8위 신유빈은 30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천쓰위(대만·48위)를 게임스코어 4-1(6-11 11-9 11-7 11-7 11-3)로 이기고 4강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 탁구는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는다. 신유빈은 준결승 진출과 함께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추격을 허용하며 10-9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11점 째를 채우면서 게임 균형을 이뤘다.
흐름을 탄 신유빈은 3게임까지 잡아냈다. 6-5에서 내리 3점을 가져와 달아난 신유빈은 경기 운영에서 우위를 점하며 상대를 따돌렸다.
기세가 오른 신유빈은 4게임에서도 빠르게 점수를 쌓아나갔다. 8-7에서 연달아 3점을 챙겨 마무리했다.
신유빈은 5게임마저 잡아내고 경기를 끝냈다. 9-2로 차이를 크게 벌리면서 상대에 반격 기회도 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항저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