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규가 30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4강 인도와 경기 중 득점을 허용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3.9.30/뉴스1 ⓒ News1
한국은 30일 중국 항저우의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4강 인도와의 경기에서 매치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결과는 아쉽게 됐지만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40년 만에 노메달 수모를 겪었던 한국 배드민턴은 다시 입상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혁진이 30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4강 인도와의 경기에서 상대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 2023.9.30/뉴스1 ⓒ News1
그러나 두 번째 복식에 출전한 남자복식 에이스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세계 4위) 조가 사트윅사이라즈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세계 3위) 조를 2-0(21-13 26-24)으로 완파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특히 2세트에서는 여러 차례 치열한 듀스 접전 끝에 값진 승리를 따내 선수단의 사기를 높였다.
서승재-강민혁 조가 30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4강 인도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 포효하고 있다. 2023.9.30/뉴스1 ⓒ News1
앞선 두 차례 단식에서 강자들을 연파하고 단체전 준결승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이윤규는 이날은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에 맥을 못추고 무너졌다.
이윤규가 30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4강 인도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9.30/뉴스1 ⓒ News1
한편 앞서 열린 여자 배드민턴은 태국을 꺾고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에이스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운 여자팀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우승을 겨냥한다. 결승 상대는 중국이다.
(항저우(중국)·서울=뉴스1)